정치
다섯 달 만에 손잡은 여야 '화기애애'
입력 2014-10-01 14:00  | 수정 2014-10-01 14:59
【 앵커멘트 】
'세월호법' 극적 타결로 국회가 오늘(1일)부터 정상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농해수위를 시작으로 무려 10개의 상임위에서 전체회의가 잇따라 열립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상임위원회 정상 가동의 첫 테이프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끊었습니다.

서로 농담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제 / 새누리당 의원
- "여기는 이, 이, 이야. 이(이재), 이(인제), 이(종배). 이 씨 아니면 뭐 여기 올 수가 없어요."

한 달 동안 멈춰 있던 국회가 가까스로 정상화된 만큼, 회의에 임하는 의원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 인터뷰 : 이이재 / 새누리당 의원
-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해서 국민들의 불신을 하루속히 씻어내는…."

▶ 인터뷰 : 황주홍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쌀 산업 발전 대책이라든가 각종 내년 예산에서 농업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김우남 농해수위원장은 농민들의 이익만 바라보는, 밥값 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합니다.


▶ 인터뷰 : 김우남 / 국회 농해수위원장
- "농해수위는 여야가 없습니다. 오직 농민들 이익만 바라보고 가는 거죠."

농해수위 전체회의는 국정감사 일정과 국감 증인 출석 건을 논의한 뒤 5분 만에 끝났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환한 웃음과 함께 악수를 주고받으며,앞으로 정기국회의 산뜻한 출발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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