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31인치 울트라HD 모니터 국내 출시
입력 2014-10-01 13:30  | 수정 2014-10-02 13:38

LG전자(www.lge.co.kr)가 4K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HD 모니터(31MU97)를 1일 국내 시장에 본격 판매한다.
이 제품은 사진, 영상, 그래픽 등 전문가를 위한 모니터로 디지털 시네마 협회(DCI)의 4K 표준(4096 x 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DCI는 디지털 시네마를 위해 미국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들이 구성한 단체다.
또 어도비 RGB 99.5%,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 DCI-P3 98%를 지원하며 10억7000만(10bit) 컬러를 표현한다. 어도비 RGB 99.5%는 sRGB 대비 색 영역이 33% 넓어 실제로 보는 색에 더욱 가깝게 표현할 수 있다.
한개 화면에 두가지 색 영역을 비교할 수 있는 듀얼 컬러 스페이스 기능과 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의료용 디지털 영상 통신표준인 다이콤 기능도 각각 제공한다.

이밖에 평면 정렬 스위칭(IPS) 패널을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과 색 정확도가 높다. 모니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주사용자인 점을 감안해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스탠드를 적용했다. 사용환경에 따라 벽걸이 설치도 가능하다. 출하가는 145만원이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초고화질 모니터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차별화된 LG 울트라HD 모니터로 그래픽 전문가들에게 보다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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