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엔화, 도쿄 외환시장서 달러당 110엔대까지 하락(종합)
입력 2014-10-01 13:19 

일본 엔화 가치가 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11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엔대로 떨어진 것은 리먼 사태 직전인 2008년 8월 25일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앞으로 더 벌어질 것이라는 관측 등이 확대되면서 엔화 매도세가 집중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가 큰데다 미일 금리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 사이에 '엔화 매도, 달러화 매입'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엔화는 이날 오전 11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0.55엔 하락한 109.96∼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화는 8월 하순부터 하락 기조로 전환, 9월 들어서만 달러화에 대해 5엔 이상 급락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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