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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범, 조직개편도 함께 진행…“4가지 가치에 주목하라”
입력 2014-10-01 12:59 
다음카카오 출범
다음카카오 출범

다음카카오가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다음카카오는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합병법인 출범에 맞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의 인터넷 서비스와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빠른 대응과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의 조직과 문화를 융합하는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공식 출범을 알리며 통합법인의 사업비전과 CI(Corporate Identity, 기업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합병법인으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는 다음카카오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을 사업비전으로 내걸었다.

이석우와 최세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다음의 시가총액 약 2조2250억원과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더해 시가총액 10조원에 이르는 코스닥 대표 IT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사람과 사람 외에도 연결할 수 있는 것이 많다'며 "4가지 가치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먼저 이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정보', '사람과 온·오프라인', '사람과 사물' 등을 원활하게 연결해 삶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과 온·오프의 연결은 최근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옐로 아이디'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옐로 아이디와 다음 지도가 결합할 경우 더 가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인터넷과 모바일뿐만 아니라 논의 단계에 있는 사물인터넷(IoT) 단계까지 포함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가 신규 사업과 관련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미지인식, GPS를 통한 상품 판매, 옐로아이디, 사물인터넷, 이미지인식 기술 등이 담겨 있어, 다양한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 의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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