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음카카오 공식 출범, 시가총액 10조원 거대 IT기업 탄생
입력 2014-10-01 11:45  | 수정 2014-10-02 12:07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가 1일 오전 공식 출범한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공식 출범과 함께 미래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출범식 명칭은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출발'이다.
출범식인 이날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와 브랜드 이미지(BI)도 공개할 예정이다.
양사의 합병은 국내 정보기술(IT) 업계 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만큼 네이버가 주도해 온 국내 인터넷 기업 판도에 커다란 변화가 예상된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1000억원이다. 여기에 카카오의 현재 기업가치를 더하면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5조원)의 2배 규모로 다음카카오는 상장 즉시 일약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된다.
앞서 다음과 카카오는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해 4개월간 통합법인 설립을 준비해왔다. 다음이 카카오를 인수합병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카카오는 이날부로 서류상 사라지는 회사가 된다.
출범식에 앞서 열린 다음카카오의 첫 이사회에서는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가 신규 법인 공동 대표로 선임됐다.
다음카카오 출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출범, 제2의 싸이월드 되나" "다음카카오 출범, 오늘이 그날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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