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과 같은 51.1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1.0)를 약간 웃돈 수준이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올해 들어 3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하다가 8월에 하락으로 돌아서고 나서 두 달 연속 부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대기업과 중형기업 PMI는 각각 52.0과 50.0으로 전월보다 0.1포인트씩 상승했다.
이에 비해 소기업은 48.5로 0.5포인트나 낮아졌다.
생산지수는 53.6로 0.4포인트 올랐으나 신규 주문지수는 52.2로 0.3포인트 낮아졌다.
국가통계국은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확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소기업의 경우는 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HSBC는 전날 중국의 9월 HSBC 제조업 PMI 확정치가 전월과 같은 50.2로 집계했다. 1주일 전에 발표된 잠정치(50.5)보다는 0.3포인트 떨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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