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수영 황제 펠프스, 또 음주 및 과속 적발
입력 2014-10-01 10:58 
수영 황제 펠프스가 음주 및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됐다. 사진(미국 어빈)=AFPBBNews=News1
수영 황제 펠프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음주 및 과속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경찰은 "펠프스가 새벽 1시 40분경 볼티모어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차선을 가로질러 가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펠프스가 그 당시에는 음주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사에는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조사를 마친 펠프스는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펠프스는 규정 속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으며, 반대 차선까지 침범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펠프스가 음주운전혐의를 입건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4년에도 당시 19살이 었던 펠프스는 음주운전 혐의로 연행돼 18개월간 보호관찰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음주운전혐의 뿐만 아니라 펠프스는 지난 2009년에 한 파티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돼 3개월간 수영대회 출전이 금지되기도 했다.
이처럼 연이은 사건에도 불구하고 펠프스는 2004, 2008, 2012년 하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22개의 메달을 따내며 수영 황제에 등극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현정화 감독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로 불구속 입건됐다.
[evelyn1002@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