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단조와 세아베스틸이 '동반관계 구축을 위한 장기 협약식'을 맺고 양사간 상생체제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상호이익을 추구해 상생기반을 다지기로 했다.
한일단조는 이에 상용차 정밀 단조부품과 고품질의 방산품을 생산하는 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세아베스틸은 한일단조에 원재료 공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그외 국내·외 신규 고객발굴 및 접점 마케팅 강화,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 저변 확대, 정기 기술 교류회 등을 펼쳐 시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일단조 권병호 대표는 "부품소재업체 입장에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선 확보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전제조건"이라며 "세아베스틸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고품질 기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돼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한일단조는 49년간 단조기술을 통한 상용차용 단조부품 사업과 미사일 및 박격포탄 탄두탄체 방위 사업을 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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