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시위 확산, 날이 갈수록 커지는 시위규모…'큰 파장 우려'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큰파장이 우려 됩니다.
일명 '우산혁명'으로도 불리는 이번 반중국 시위는 날이 갈수록 그 규모와 강도를 더하고 있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확산되고 있는 홍콩 우산 시위는 지난 1997년 홍콩 반환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입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천안문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홍콩 우산 시위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결정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새로운 행정장관 선거제도를 통해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과반 지지를 얻어야 행정장관의 후보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한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에 있는 17개 은행의 29개 지점이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습니다.
HKMA은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른 조처에 나섰습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시위 여파로 2%가량 떨어졌습니다.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 확산' '홍콩 우산 시위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