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으나 재산피해 66억원 추정
입력 2014-10-01 09:40  | 수정 2014-10-02 10:08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물류창고에는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 18만3000개가 창고 건물과 함께 전소해 66억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물류창고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타이어로 옮겨 붙으면서 더 거세져 불기둥이 인근 아파트 30층 높이까지 치솟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대전공장을 지나는 경부선 KTX가 약 20분 간 중단됐으며 당시 공장에서 근무하던 1000여명의 직원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했다.

화재는 발생 7시간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확인 중이며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은 연산 2300만개 규모의 세계 최고의 생산량을 갖춘 공장이다. 한국타이어 측은 화재로 인해 공장이 멈춘 것 등을 생각하면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 크겠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인명피해 없다니 다행"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어서 복구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