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피해액 66억원 추산…인명피해는 없어
입력 2014-10-01 09:29  | 수정 2014-10-02 09:38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의 1공장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탔다.
이번 화재로 물류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어 완제품이 모두 불에 타 약 6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당시 1000여명의 직원들이 공장에서 근무 중이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불은 공장 안에서 처음 시작됐고, 타이어 등이 불에 타면서 화염이 약 100m 높이까지 치솟은 것으로 보인다. 간간이 폭발음도 터져 나왔으며, 뿜어져 나온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가 인근을 뒤덮어 일대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대전공장의 생산라인은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현재는 불길이 거의 잡힌 상태로 전날 화재 발생 직후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며 "생산 중단은 설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안전점검 차원이며 현재 가동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타이어 화재, 인명피해 없어서 다행이다" "한국타이어 화재, 화재 원인이 뭐야" "한국타이어 화재, 재산 피해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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