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출입銀, '에너지정책 연구 포럼' 개최
입력 2014-10-01 09:26 

수출입은행은'에너지정책 연구 포럼'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외자원개발 유관기관들과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해외자원개발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가스산업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고유가, 기술혁신 등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투자가 활성화됨에 따라 강력한 글로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유전 탐사·개발·생산 등 세계 석유·가스산업의 이른바 상류부문(Upstream) 규모는 지난해 보다 6.1% 증가한 72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은 셰일가스 붐에 힘입어 2009년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가스 생산국으로 등극한데 이어 2016년에는 LNG 순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셰일가스 부존국인 중국도 자국내 셰일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금융제공을 통해 국내 기업의 에너지자원 확보와 연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후발주자인 우리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전략 수립에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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