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이 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 연말로 갈수록 내년 1분기 실적 급감 우려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LCD 패널 출하 증가율과 동행하는데 셀인(제조사가 유통사에 판매하는 행위) 수요가 둔화돼 4분기부터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분기실적 측면에서도 애플 대상 중소형 제품에 따른 계절성이 매우 강해 하반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보면 내년 1분기 실적 급감 우려가 연말로 가면서 부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낮은 6조6500억원을, 영업이익은 예상을 웃돈 46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더 증가하겠지만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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