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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라이트·클루버, ML 이달의 투수 선정
입력 2014-10-01 07:41 
아담 웨인라이트가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메이저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선수를 이달의 투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웨인라이트는 9월 한 달 5경기에서 39이닝을 던지며 5승 무패 5볼넷 29탈삼진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상대인 클레이튼 커쇼(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5 45탈삼진)를 제치고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웨인라이트는 지난 9월 23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0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마지막 날 21승에 도전했지만, 팀이 지구 우승을 확정짓자 등판을 포기하고 포스트시즌을 기약했다.
클루버는 9월 한 달 동안 5승 1패 평균자책점 2.09의 성적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43이닝을 던지며 56개의 삼진과 7개의 볼넷을 기록,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피안타율은 0.236에 그쳤다.
코리 클루버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됐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클루버는 6경기 중 5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세 경기에서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9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는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완투를 기록하기도 했다.
9월 활약에 힘입은 클루버는 18승 9패 평균자책점 2.44 269탈삼진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사이영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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