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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패스 919회’ UCL 구단 신기록
입력 2014-10-01 06:01  | 수정 2014-10-01 06:34
뮐러(가운데)가 결승골 후 세르단 샤키리(11번)와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주장 필립 람. 사진(러시아 모스크바)=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1일(이하 한국시간) CSKA 모스크바와의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CSKA 모스크바는 2013-14 러시아 1부리그 챔피언이다.
뮌헨은 전반 21분 마리오 괴체(22)가 얻은 페널티킥을 토마스 뮐러(25)가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괴체와 뮐러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독일대표팀의 우승을 함께했다. CSKA 모스크바전에는 각각 3-3-3-1 대형의 왼쪽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77분과 풀타임을 뛰었다.
CSKA 모스크바는 전반 41분 세트피스에서 미드필더 로만 에레멘코(27·핀란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로 슛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아 동점 기회를 날렸다.
뮌헨은 1골에 그쳤고 동점 허용의 위기도 있었으나 슛 21-11과 유효슈팅 8-3, 점유율 77%-23%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919회의 패스를 시도하여 827번 성공했다. 정확도 90%. 패스 919회는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단일경기 최다기록이다.
CSKA 모스크바는 패스 274회로 뮌헨의 29.8%에 불과했다. 비거리 22.86m 이상 긴 패스는 CSKA 모스크바가 61-44로 앞섰으나 짧은 패스는 뮌헨이 875-213으로 4.11배나 많았다. 패스와 별도로 집계되는 크로스와 스루패스에서도 뮌헨이 각각 26-5와 8-0으로 우위였다. 뮌헨이 크로스·스루패스 포함 상대에게 뺏기지 않고 평균 7회 연속 패스를 하는 동안 CSKA 모스크바는 3연속이 고작이었다.
뮌헨은 CSKA 모스크바전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E조 2전 전승이자 시즌 10전 7승 2무 1패가 됐다. 승률 70%와 경기당 1.7득점 0.5실점을 기록 중이다.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성적은 6전 4승 2무 11득점 2실점이다.

프로이센 뮌스터와의 2014-15 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 원정에서는 4-1로 이겼으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4 독일프로축구리그 슈퍼컵에서는 0-2로 졌다. ‘포칼은 독일 FA컵에 해당한다. 뮌스터는 2013-14 독일 3부리그 6위이고 도르트문트는 2013-14 분데스리가 및 포칼 준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참가했다.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포칼 2관왕이었다.
독일 슈퍼컵 패배 후 뮌헨은 9전 7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승률 77.8%와 경기당 1.89득점 0.33실점이다. 하노버 96과의 4일 밤 10시 30분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무패행진의 지속을 꾀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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