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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일 시뮬레이션 게임...3이닝 45구 소화 예정
입력 2014-10-01 05:54  | 수정 2014-10-01 07:05
류현진이 복귀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실전 복귀를 위한 마지막 허들을 넘는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가진 자리에서 류현진이 다음 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불펜 투구가 성공적으로 끝난 결과다.
지난 달 13일 샌프란시스코 원정 도중 어깨 이상을 호소한 류현진은 지난 5월 부상과 같은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다.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캐치볼과 불펜을 단계적으로 소화했다.
이번 시뮬레이션 게임은 실전 복귀를 위해 넘어야 할 마지막 허들이다.
매팅리에 따르면, 류현진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3이닝 투구 수 45개를 소화한다. 매팅리는 류현진이 시뮬레이션 게임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면 등판 일정을 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전 투입을 위한 마지막 점검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가벼운 캐치볼과 달리기를 하며 평소와 같은 훈련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자신 있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게임은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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