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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가격 보니…'나도 하나 장만해볼까?'
입력 2014-09-30 19:12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 사진= 영화 '해리포터'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가격 보니…'나도 하나 장만해볼까?'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영화 '해리포터' 속 투명망토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저지주 로체스터대학 연구진은 대형 물체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주인공은 '로체스터의 망토'라는 이름을 붙여진 개발품으로 렌즈를 여러 장 겹쳐 만든 것입니다.

이 렌즈 뒤에 물건을 놓으면 시야에서 사라지는 효과를 내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사물을 보이지 않게 숨겨주는 장치나 도구는 전에도 있었지만 너무 비싸고 기술적으로 복잡하며 여러 각도에서 볼 때도 사물을 안 보이게 해주는 3차원 기능이 없었습니다.

해리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로체스터의 망토' 역시 빛을 굴절시키는 방식이라는 점에서는 기존 투명 망토와 다르지 않지만, 값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보통 렌즈를 사용했다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광학 전문 학술지 '옵틱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로체스터의 망토'를 발표한 연구진은 기자회견에서 손, 얼굴, 자 등을 시야에서 사라지도록 하는 시연을 펼쳤습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대학원생 조지프 최는 "3차원으로 사물을 안 보이게 하는 기술은 사상 최초"라며 "병원이나 군대,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서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리 포터 투명망토 현실화 연구를 이끈 로체스터대 물리학교 존 하웰 교수는 "비용은 1천 달러, 우리 돈 104만 원을 조금 넘었을 뿐"이라면서 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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