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우리은행 민영화 작업에 나섰다.
이날 매각주관사인 대우증권등은 우리은행의 경영권 지분 30%(2억 288만 3512주)를 일반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 주식은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합병한 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게 될 우리은행 지분 56.9% 중 30%의 경영권 지분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 예비 입찰은 오는 11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매각은 최소 2개 업체 이상이 참여하는 유효경쟁이 성립되어야 진행된다.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 입찰 자체가 무산 되는 것이다.
한면 나머지 소수지분(26.97%)는 10월 하순께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희망수량경쟁입찰로 진행되는 소수지분 매각 입찰은 경영권 지분 매각과 같은 11월 28일 마감된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