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지상파, 케이블 통합 시상식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준비를 마쳤다.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제 8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하 KDF)이 열린다.
드라마의 한류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등장한 KDF는 매년 열리는 방송사의 시상식과 달리 채널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방영한 드라마의 가치를 따진다. 이와 함께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광객 유치까지 노리고 있다.
◇ 치열한 박빙의 대상 후보들
지난 1년간 방송됐던 드라마를 두고 연기대상, 작품상, 작가상, 연출상, 남녀 최우수상, 남녀 우수상, 남녀 신인상, OST상, 아역상 등 총 16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올해 연기대상 후보로는 MBC ‘기황후의 하지원, SBS‘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전지현, ‘상속자들의 이민호, KBS ‘정도전의 조재현이 올랐다.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시청률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호평을 받았었다. 다만 앞서 진행됐던 ‘서울드라마어워즈, ‘백상예술대상, ‘한국 방송 대상 등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과 김수현이 상을 독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KDF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이 뻗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상파 VS 케이블, 달라진 케이블 드라마의 위상
불과 3년 전만 해도 KDF에선 케이블 특별상이라는 부문이 따로 있었고 당시 OCN ‘야차의 전혜빈이 영광을 안았다. 이렇게 케이블의 부문을 따로 선정해야 할만큼 수상작 중에서 케이블 드라마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반면 올해 KDF에선 케이블 드라마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종합편성채널의 ‘밀회는 작품상, 작가상, 남녀 최우수상, 연출상, 무려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tvN ‘응답하라 1994 ‘갑동이 ‘고교처세왕을 후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직까진 지상파보단 후보수에서 밀리긴 하지만 수상 현황을 찾아보기조차도 쉽지 않았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는 놀라운 성장이다.
◇ 시상식만 즐긴다? 다양한 부대시설 준비
드라마 페스티벌답게 KDF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10월12일 드라마 OST 콘서트를 열어 드라마의 감동을 대신 전한다. 전수경, 최정원을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케이팝(K-POP)도 KDF에서 빼놓을 수 없다.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블락비, 에이젝스, 포엘, 타히티 등이 출연해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MBC ‘기황후 ‘호텔킹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세트장을 전시하며 드라마 체험 세트장도 함께 운영한다. 전쟁, 공포, 어린이 등 드라마 장르에 따라서 세트장을 체험할 수 도 있으며 레드카펫, 분장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드라마 제작환경과 지원제도 등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드라마 영상 포럼도 진행한다. 전문가들의 참여해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꾀한다.
한편 제 8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일 오후 6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어워즈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12일까지 이어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
오는 10월1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진주시에서 제 8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하 KDF)이 열린다.
드라마의 한류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등장한 KDF는 매년 열리는 방송사의 시상식과 달리 채널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방영한 드라마의 가치를 따진다. 이와 함께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부대 행사로 관광객 유치까지 노리고 있다.
◇ 치열한 박빙의 대상 후보들
지난 1년간 방송됐던 드라마를 두고 연기대상, 작품상, 작가상, 연출상, 남녀 최우수상, 남녀 우수상, 남녀 신인상, OST상, 아역상 등 총 16개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올해 연기대상 후보로는 MBC ‘기황후의 하지원, SBS‘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전지현, ‘상속자들의 이민호, KBS ‘정도전의 조재현이 올랐다.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시청률도 높았을 뿐만 아니라 작품 자체로도 호평을 받았었다. 다만 앞서 진행됐던 ‘서울드라마어워즈, ‘백상예술대상, ‘한국 방송 대상 등에서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과 김수현이 상을 독식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KDF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이 뻗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상파 VS 케이블, 달라진 케이블 드라마의 위상
불과 3년 전만 해도 KDF에선 케이블 특별상이라는 부문이 따로 있었고 당시 OCN ‘야차의 전혜빈이 영광을 안았다. 이렇게 케이블의 부문을 따로 선정해야 할만큼 수상작 중에서 케이블 드라마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반면 올해 KDF에선 케이블 드라마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종합편성채널의 ‘밀회는 작품상, 작가상, 남녀 최우수상, 연출상, 무려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외에도 tvN ‘응답하라 1994 ‘갑동이 ‘고교처세왕을 후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직까진 지상파보단 후보수에서 밀리긴 하지만 수상 현황을 찾아보기조차도 쉽지 않았던 과거와 비교했을 때는 놀라운 성장이다.
◇ 시상식만 즐긴다? 다양한 부대시설 준비
드라마 페스티벌답게 KDF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10월12일 드라마 OST 콘서트를 열어 드라마의 감동을 대신 전한다. 전수경, 최정원을 비롯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하나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케이팝(K-POP)도 KDF에서 빼놓을 수 없다.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을 블락비, 에이젝스, 포엘, 타히티 등이 출연해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MBC ‘기황후 ‘호텔킹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세트장을 전시하며 드라마 체험 세트장도 함께 운영한다. 전쟁, 공포, 어린이 등 드라마 장르에 따라서 세트장을 체험할 수 도 있으며 레드카펫, 분장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드라마 제작환경과 지원제도 등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드라마 영상 포럼도 진행한다. 전문가들의 참여해 드라마 산업의 발전을 꾀한다.
한편 제 8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일 오후 6시부터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어워즈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12일까지 이어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