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북경협위, 북 퇴장으로 파행
입력 2007-04-19 22:52  | 수정 2007-04-20 08:09
남북이 경협추진위 제13차 회의에서 첫 전체회의 개최를 놓고 충돌한 데 이어 북측이 회의 도중 일방적으로 퇴장하면서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북측이 전체회의 전 기조발언문을 사전 교환하자고 주장해 회의 개최가 7시간여동안 지연되는가 하면 전체회의가 열린 뒤에도 우리측 기조발언을 문제삼아 기조발언만 마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우리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2.13합의의 이행을 촉구하는 한편 5월 열차 시험운행실시와 경협 물자의 육로수송안, 남북 직선항공로 정기노선 설치 등을 제안했습니다.
이에대해 북측은 전체회의에서 함북 라선지구에 원유화학공업기지 공동 건설, 비료공장 건설 등을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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