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남성은 반대로 날씬해져…이유보니 '억울해!'
입력 2014-09-29 22:53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 사진= MBN
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나이가 들수록 여성의 체중은 증가하는 반면, 남성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9일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뚱뚱하고 반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의 비만율은 20대 (29.3%) 30대 (47.1%) 40대 (41.5%)· 50대(40.8%)· 60대(29.3%)·70대 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60대(42.7%)·70대 이상(38.6%)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 남성(26.2%)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특히 가장 비만율이 높은 30대 남성과 60대 여성의 경우에는 10명 중 무려 4~5명이 비만일 정도로 체중 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남,여 연령대별 비만율 추이가 다르게 나타나는 것은 체중에 대한 인식 차이 출산과 육아 직장생활 여부 운동할 수 있는 여가시간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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