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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김유정, 발각 위기 벗어나…살 떨리는 눈치싸움 ‘승’
입력 2014-09-29 22:53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김유정과 그의 아버지 권해효가 운영하는 세책방이 포교들에게 발각될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3회에서는 살해된 신흥복(서준영 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지목된 서지담(김유정 분)을 쫓는 포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흥복 사건의 재수사가 결정되자, 홍계희(장현성 분)는 ‘세책방 계집 서지담을 쫓는 것에 열을 올렸다. 그는 세책방 단속을 핑계 삼아 모든 세책방을 뒤졌고, 포위망을 좁혀 서균(권해효 분)이 운영하는 세책방까지 다가오게 됐다.

하지만 밖에서 이를 미리 본 서지담은 재빨리 아버지에 알렸고, 세책방 가족들은 기지를 발휘해 세책방을 책 보관소로 위장하는 데 성공했다. 세책방으로 향하는 비밀 장치까지 알아낸 홍계희의 수하들은 서균에 여식이 어디로 갔냐”며 윽박질렀지만, 다행히 책장 뒤의 빈 공간에 숨은 세책방 식솔들과 서지담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서균이 수 백년 된 책들을 보관하는 장소”라고 둘러댄 서균의 말에도 마침내 책장 뒤의 빈 공간을 발견했고, 이를 뜯어내려 했지만, 바깥에서 아버지”라고 뛰어 내려오는 여자 아이를 보고 저 계집이 진정 자네의 여식이란 말인가”고 물었다. 그들이 알고있는 서지담의 모습과 여자 아이의 모습이 많이 달랐기 때문.

이에 홍계희의 수하들은 오늘은 그냥 가겠다. 하지만 언젠가 발각되는 날에는, 자네와 자네의 여식, 그리고 세책방의 식솔들까지 모두 내 이 손으로 물고를 내고 말 것이다”고 경고하며 자리를 떴다.

책장 뒤에서 이를 듣고 있던 서지담은 이들이 떠나는 소리를 듣고 나서야 겨우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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