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난방열사' 김부선 난방비 비리 의혹제기에, 아파트 주민 "사용 안했다" 해명
입력 2014-09-29 22:45 
'김부선' '김부선 아파트' / 사진= '리얼스토리 눈'
'김부선' '김부선 아파트'

배우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이 '리얼스토리 눈'에서 방송됐습니다.

2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배우 김부선이 거주 중인 서울 옥수동 한 아파트의 난방비 0원 의혹에 대해 다뤘습니다.

이날 김부선 아파트 전 부녀회장은 "갑자기 누군가 밀치고 들어오면서 날 치는데 그게 바로 김부선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부선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은 난방비를 내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128여 세대 중 300건 난방기 계량이 0으로 나온 한 집에선 "2008년 10월 1일에 이웃집 안방 천장이 누수가 됐다. 그럼 우리 집으로 누수가 영향을 미친다"며 목돈이 드는 공사를 미루고 전기 용품을 이용해 겨울을 났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주민은 누수가 걱정돼 개별 난방을 사용하지 않았고, 동절기 전기 사용량이 평소 4배 이상이 나왔다는 증빙 서류를 첨부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세대 난방비가 있고 공동난방비, 세대난방비, 급탕비가 있는데 단지 세대 난방비가 0이라는 이유로 도둑 취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별 난방량이 0이 나온 줄도 몰랐다는 한 노부부는 평소 전기 돌침대로 난방을 하고 개별난방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관리실 특혜는 커녕 멀쩡한 열량계를 바꾼다고 해서 개별난방 사용을 안 했다는 주민도 있었습니다. 또다른 주민은 7회 정도 난방량 0이 나온 이유로 세가 나가질 않은 상태서 빈집에 이사를 왔다고 밝혔습니다.

리얼스토리 눈'이 공개한 동대표의 난방비는 106동 세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에 김부선 아파트 동대표는 김부선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성동경찰서 측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김부선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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