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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한석규, 이원종에 “그 이상은 전쟁”…이제훈 두고 협박
입력 2014-09-29 22:42 
사진=비밀의문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비밀의 문 한석규가 이원종에 이제훈의 신변을 무기 삼아 위협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3회에서는 박문수(이원종 분)가 맹의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 영조(한석규 분)가 이를 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의 부름을 받은 박문수는 밤 늦은 시간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영조와 단둘이 마주 앉았다. 영조는 이제 과인보다 그대가 고수로 보여”라고 웃는 영조에 바둑으로 전하를 이길 생각은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영조는 끝까지 가겠다는 거야? 여기서 멈춰. 죽은 놈 사체 끌어다가 경고 준 것 만으로도 충분하오”라고 박문수에 이쯤할 것을 경고했고, 박문수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역사를 바로 잡으십시오”라고 영조에 간곡히 청했다.

하지만 영조는 그대야말로 어찌 그렇게 답답하게 나오는가. 10년 전 과인이 왜 맹의를 없애라 명령했는지, 무엇을 하고자 맹의를 없애라 했는지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며 맹의로 박문수와 사연이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자 박문수는 국본에게 진실을 알릴 수도 있습니다. 운 좋으면 김택 정도는 저승길 길잡이로 삼을 수 있겠지요”라고 이선(이제훈 분)에게 진실을 알릴 것을 경고했고, 이를 들은 영조는 엉뚱한 자를 길동무로 삼을 수가 있소”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박문수를 이를 듣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놀랐지만, 영조는 이 이상 국본을 격통시키지 말아라. 그 이상은 전쟁이다”라고 박문수에 경고하며 전쟁에 후학을 내몰고 싶은가. 그 다음은 어찌될 것 같은가”라고 말하며 이선을 두고 말했다.


또한 영조는 박문수에 감당할 자신 없으면 진실 놀음에서 이쯤에서 손 떼라”고 경고하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박문수는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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