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정은, 스위스 에멘탈 치즈 중독 의심…北요리사 '프랑스로 유학 보낼 정도'
입력 2014-09-29 21:47 
'김정은' '김정은 에멘탈치즈'/사진=MBN
'김정은' '김정은 에멘탈치즈'

북한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 인정한 가운데, 그 원인으로 에멘탈 치즈가 지목됐습니다.

영국 신문 데일리미러는 25일(현지시각)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보도하며 과도한 에멘탈치즈 섭취 때문에 체중이 불어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이 매체는 "스위스에서 유학한 김정은 제 1위원장이 스위스 에멘탈 치즈를 좋아해 경제난과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많은 양의 치즈를 수입하고 있다"며 "평양 공장에서 스위스식 치즈를 직접 생산하도록 지시했지만 입맛에 맞는 에멘탈 치즈를 만들지 못해 격분한 일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프랑스 치즈학교로 관리를 유학보내려 했으나 거절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지난 4월 베로니크 드루에 프랑스 국립 유가공 기술 학교 교장의 말을 인용해 프랑스 주재 북한 대사가 북한 사람들이 치즈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다며 연락해왔지만 학교가 작고 공간도 한정돼 제의를 거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김정은은 25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 13기 2차 회의에도 불참했습니다. 김정은이 지난 2012년 4월 제 12기 5차 회의 이후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정은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를 관람한 이래 20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양 다리를 저는 모습도 포착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분석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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