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남자 핸드볼 대표팀, 은메달 확보…결승서 '신흥 강호' 카타르와 대결
입력 2014-09-29 19:46 
'핸드볼' / 사진= MK스포츠
남자 핸드볼 대표팀, 은메달 확보…결승서 '신흥 강호' 카타르와 대결

'핸드볼'

한국 핸드볼 남자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바레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9일 인천 선학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핸드폴 준결승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바레인을 27-23으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은 전반전 내내 체격과 힘을 앞세운 바레인을 상대로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수 정이경을 중심으로 속공 등 빠른 공격과 팀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전반전을 2점차로 리드(12-10)하며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후반전에도 팀플레이를 앞세워 방어할 때는 바레인의 실책을 유도하고, 공격할 때는 바레인의 반칙을 이끌어내며 경기를 전반적으로 유리하게 끌고 갔습니다. 골키퍼 이창우의 신들린 선방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한국은 바레인을 후반전 종료 27-2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며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결승에는 이날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29-21로 제압한 카타르와 맞붙습니다.

세계 랭킹 36위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남자 핸드볼 선수들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쿠바, 튀니지 등 해외에서 귀화한 선수들에 힙입어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핸드볼' '핸드볼' '핸드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