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경찰 조사에서 다섯 차례 신체 접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소환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해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다섯 차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성추행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전 국회의장
- "순간적으로 골프채를 받고 주고 하다가 어디 몸에 닿았는지는 몰라도, 의도적으로 추행하기 위해 한 건 없습니다."
이미 지난 24일 피해 여성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성추행의 친고제가 폐지되면서 합의와는 별개 문제라는 입장.
박 전 의장은 어쩔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전 국회의장
- "지금 벌써 열흘도 넘었는데, 합의한 지가.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말을 못할 형편이죠."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편집: 양성훈
20대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경찰 조사에서 다섯 차례 신체 접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소환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
지난 27일 경찰에 출석해 피해 여성과의 신체 접촉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박 전 의장은 다섯 차례 신체 접촉이 있었지만, 고의적인 성추행은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전 국회의장
- "순간적으로 골프채를 받고 주고 하다가 어디 몸에 닿았는지는 몰라도, 의도적으로 추행하기 위해 한 건 없습니다."
이미 지난 24일 피해 여성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성추행의 친고제가 폐지되면서 합의와는 별개 문제라는 입장.
박 전 의장은 어쩔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박희태 / 전 국회의장
- "지금 벌써 열흘도 넘었는데, 합의한 지가. 내가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말을 못할 형편이죠."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 myhan@mbn.co.kr ]
영상편집: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