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외교적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공식 초청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반 총장은 이미 여러 차례 방북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실제 방북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취임 후부터 줄곧 여건이 마련되면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2010년 11월)
-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기하고 또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방북)할 용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적절한 기회에 남북 당국과 방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남북은 물론 북미 사이의 중재자로서 남다른 역할이 기대됩니다.
북한도 유엔 무대를 통해 외교적 고립을 벗어나고자 하는 만큼, 공식 초청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대미, 대남 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북측이 유엔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밝히는…."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은 지난 1993년 부트로스 갈리 총장이 판문점을 통과해 평양을 찾은 것이 마지막입니다.
반면,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북한이 외교적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공식 초청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반 총장은 이미 여러 차례 방북의사를 밝힌 바 있는데요, 실제 방북이 성사될 수 있을까요?
이기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취임 후부터 줄곧 여건이 마련되면 방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습니다.
▶ 인터뷰 : 반기문 / 유엔 사무총장 (2010년 11월)
-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기하고 또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방북)할 용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적절한 기회에 남북 당국과 방북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습니다.
반 총장은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으로, 남북은 물론 북미 사이의 중재자로서 남다른 역할이 기대됩니다.
북한도 유엔 무대를 통해 외교적 고립을 벗어나고자 하는 만큼, 공식 초청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대미, 대남 관계가 꽉 막혀 있는 상황에서 북측이 유엔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우회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밝히는…."
유엔 사무총장의 방북은 지난 1993년 부트로스 갈리 총장이 판문점을 통과해 평양을 찾은 것이 마지막입니다.
반면, 북핵문제에 대한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반 총장의 방북이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