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IQ 210 김웅용 교수, 5살에 한양대 과학교육과 입학…"우울증·심리적 압박 심해"
입력 2014-09-29 18:11 
'IQ 210 김웅용 교수' '김웅용'/사진=MBN
'IQ 210 김웅용 교수' '김웅용'

IQ 210의 김웅용 교수가 화제입니다.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IQ 210의 김웅용 교수가 남긴 전설의 기록이 공개됐습니다.

김 교수는 4살 때 IQ 테스트에서 210을 기록해 기네스북에 등재됐으며, 4개의 언어를 구사하고 적분 문제를 푸는 등 천재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생후 80일에 걸어 다니고 6개월에 간단한 문장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세살 때 우리말은 물론 영어와 독일어, 일본어를 읽었으며 5살 때 동경대 학생과 미적분을 풀이하는 등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웅용 교수는 5살에 한양대학교 문리과대학 과학교육과에 입학하고,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8살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문리학과를 수료했습니다.

또한 김 교수는 8살 당시 미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스카웃 제의를 받고 활동했습니다.

김 교수는 "행복을 위해 NASA를 탈출했다. 당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집중포화로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하려고 했는데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며 거절당했던 일화를 고백했습니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7월 7일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 평범한 삶을 위해 타고난 천재성을 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김웅용 교수는 "유년시절이 행복하지 않았다. 늘 혼자였고,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면서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채 14세에 세상의 과도한 관심을 피해 평범함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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