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계좌 2천만개 2년만에 最多
입력 2014-09-29 17:34 
주식거래활동계좌가 2000만개에 육박하며 약 2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융자잔액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활동계좌 수는 25일 현재 1991만3436개로 2012년 10월 12일(2001만439개) 이후 가장 많았다.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 동안 한 차례 이상 거래한 증권계좌다. 보통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계좌가 대부분이다. 이 계좌 수는 2012년 10월 12일 2001만개에서 그다음날 1927만개로 급감한 뒤 지금까지 2000만개를 밑돌았다.
올해 들어서는 1981만개 수준에서 시작해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날짜(7월 16일)에 1971만개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한 금액인 신용융자잔액도 3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용융자잔액은 지난 25일 기준 5조4006억원으로 2011년 8월 16일(5조4024억원) 이후 가장 많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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