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4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 63% 감소
입력 2014-09-29 17:18 
오는 10~12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작년보다 62.9%나 줄어 올가을 이사철 전세난이 우려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6만742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9609가구에 달했던 서울 입주 물량은 올해 이보다 62.9%나 줄어든 3566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수도권 전체 입주 물량도 2만7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 지난해 4만4806가구에서 올해 4만6670가구로 4.2% 늘어나는 데 머물렀다. 특히 전세 수요가 몰리는 10월 입주 예정인 전국 50개 단지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단 한 곳에 그쳐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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