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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1기 확정 "선수는 경기를 뛰는게 중요하다"…결국 제외?
입력 2014-09-29 17:03 
슈틸리케호 1기 / 사진=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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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22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2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명단은 9월 평가전에 나섰던 22명의 명단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가운데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차두리(서울) 등 고참급 선수들이 재신임을 받았습니다.

앞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8일 관중석에서 우루과이 평가전을 지켜본 뒤 아시안게임 16강전과 K리그 경기를 지켜보면서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했고, 김승대에게 처음 태극마크를 줬습니다.


특히 베네수엘라와의 평가전에서 홀로 2골을 터트린 이동국은 '슈틸리케호 1기'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또다시 선발됐고,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맹활약하는 차두리(서울)도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소속팀이 없는 박주영은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는 경기를 뛰는 게 중요하다"는 선수 선발 원칙을 천명하면서 9월 평가전에 이어 이번 10월 평가전까지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한편 유럽파 선수는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박주호, 구자철(이상 마인츠), 김진수(호펜하임) 등 6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어 일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 도스)와 김진현 등 2명이 합류하고, 중동에서 활약하는 남태희(레퀴야), 한국영(카타르SC), 곽태휘(알 힐랄), 이명주(알 아인) 등 4명이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종우(광저우 부리) 등 2명은 중국리그 소속입니다.

'슈틸리케호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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