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드롭탑(DROPTOP)은 따뜻한 커피의 판매량이 122%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드롭탑의 전체 에스프레소 음료군에서 아이스커피 대비 따뜻한 커피의 판매 비중은 지난 8월 36%에서 9월에는 48%로 12%p 가량 상승했다.
따뜻한 커피 중 바닐라라떼의 판매 상승률은 8월 대비 9월에 134%까지 달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드롭탑은 날씨가 추워질수록 단맛이 강한 음료로 당을 보충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이같은 판매량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드롭탑의 바닐라라떼는 4600원이며 카페라떼는 41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지난 2011년 브랜드 런칭 이후 단 한차례도 가격 인상을 하지 않아 38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드롭탑은 추후에도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했다.
드롭탑 관계자는 "8월 말부터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뜻한 커피의 판매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따뜻함과 달콤함을 함께 찾는 고객들이 많아 바닐라라떼나 카라멜마끼아또 같은 달콤한 음료의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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