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비맥주, UN으로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 공로 인정받아
입력 2014-09-29 15:46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캠페인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이 유엔(UN)으로부터 바람직한 환경모델로 인정 받았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29일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주관하는 환경보호 비정부기구(NGO) 푸른아시아(사무총장 오기출)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수여하는 '2014 생명의 토지상(賞)' 최우수 모델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푸른아시아는 '카스 희망의 숲' 등 몽골 내 숲 조성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생명의 토지상' 시상식은 12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생명의 토지상은 UN 총회에서 2012년부터 매년 6월 17일 '세계 사막화방지의 날'에 기후변화 저지 및 사막화방지 활동을 하는 정부나 민간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발표하는 상이다. 사막화방지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린다.
푸른아시아는 지난 15년간 몽골에서 사막화방지 사업을 벌여오고 있으며 오비맥주는 2010년 5월부터 5년째 푸른아시아의 몽골 숲 조성사업에 동참해오고 있다.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사막화방지 사업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현재 오비맥주가 유일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몽골의 사막화는 현지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미세먼지와 황사로 영향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돌봄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오비맥주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확대해 녹색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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