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가 다음달부터는 전국 금은방에서 판매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조폐공사, 사단법인 한국금협회는 29일 서울 구로 키콕스벤처센터에서 골드바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동반성장.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는 그동안 금융권에만 공급했던 '오롯'(ORODT) 골드바를 한국금협회의 도매업체에서 유통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전국 금은방에서도 골드바를 판매할 길이 열리게 됐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전국 금은방에서 조폐공사가 품질을 인증한 오롯 골드바를 유통, 투명한 거래가 이뤄지도록 했다"면서 "소비자도 손쉽게 골드바 거래를 할 수 있고, 귀금속 판매 소상공인의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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