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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0 김웅용 교수 “천재라고 불리는 것 싫었다”…지난 얘기 들어보니
입력 2014-09-29 15:32 
IQ 210의 ‘천재소년으로 불리던 김웅용 교수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29일 방송된 KBS2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웅용 교수는 생후 80일에 걸어 다니고 생후 6개월에 간단한 문장을 말했다고 알려진다. 또 세살 때 우리말은 물론 영어와 독일어, 일본어를 읽었으며 5세 때 미분 적분 문제를 무리 없이 풀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김웅용 교수는 천재라 불리는 게 싫다. 사람들은 천재라고 하면 모든 걸 다 잘하다고 생각한다”며 나 역시 다 잘하는 건 아니다. 특출한 분야가 있다. 수학을 일찍 배웠다”고 밝혔다.

김웅용 교수는 5세 때에 한양대학교 과학교육과에 입학하고 8세 때에 건국대학교 이공대학 물리학과를 수료하여 11세 때인 1973년부터 1978년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러나 김웅용 교수는 행복을 위해 NASA를 나왔다. 당시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집중포화로 힘들었다”며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니고 싶은 연구소를 찾아서 지도교수님의 추천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갔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몇 군데에서 똑같은 대답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래서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어야 했다”며 그 때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알게 되서 초등학교부터 쭉 졸업을 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김웅용 교수, 어릴 때부터 마음 고생 심했겠다” 김웅용 교수, 대단하네” 김웅용 교수, 천재도 힘들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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