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도권 10월 입주물량 6000가구 감소
입력 2014-09-29 14:37 

수도권 10월 입주 물량이 9월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33곳, 1만6057가구다.
수도권은 8곳 2676가구, 지방은 25곳 1만3381가구로 지방은 9월 6611가구 보다 2배이상 늘었지만 수도권은 9월 8848가구와 비교해 30%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입주 단지가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밤섬리베뉴 1.2단지' 등 4곳 1763가구 뿐이고 경기도도 3곳 696가구에 그칠 예정이다.

가을 이사철을 맞아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 수도권 전세난 심화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반면 지방은 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아 전세난 우려가 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종시 입주물량은 9월 1곳 190가구에 그쳤지만 다음달에는 4곳 3136가구에 이를 예정이어서 일부 집주인들은 세입자 찾기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전북이 2017가구로 입주물량이 많고 충남(1660가구)과 부산(1439가구) 등도 입주물량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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