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부터 이틀간 경기 용인 인재개발원에서 제7회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기술전을 개최했다. 기술전은 1991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소프트웨어 멤버십 소속 대학생 470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타이젠을 활용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는 작품, 사물인터넷(IoT)을 구현한 작품 등 총 15건 과제가 전시됐다.
멀티윈도우 서비스와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반 앱 미러링 애플리케이션이 눈길을 끌었다. 외부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다이렉트로 연결된 모든 디스플레이에 다중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스마트 자전거도 돋보였다. 스마트 자전거는 사용자가 손잡이를 놓아도 스스로 균형을 잡아 주고 주변 상황을 판단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탑승자가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설정했을 경우 자전거 손잡이에 장착된 하드웨어 장치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모니터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도 길을 찾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은 오는 11월 3일부터 2015년 상반기 신입회원 선발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 홈페이지(www.secmem.org)에 공지된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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