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천절, 강남대로서 국내 첫 말축제
입력 2014-09-29 14:26 

개천절 강남대로에서 국내 첫 말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10월 3일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서초구청 양재역(말죽거리)부터 강남역 삼성전자 사옥까지 개마(開馬)축제 행사가 열린다.
한국말산업중앙회와 한국말산업학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경찰기마대와 연예인 승마단, 말산업 종사자와 대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1시 서초구청 앞에서 마조제와 기마무예를 시작으로 말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강남 삼성전자 사옥 앞 무대에선 뮤지컬, 플래시몹, 아이돌 가수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주최 측은 "강남은 말죽거리 역삼, 로데오거리 등 과거 말 역사의 중심지였고, 2012년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상징적 지역으로 의미가 크다"며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만들어진 과천의 말들을 강남사거리로 달리게 해 말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전범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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