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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오늘 첫 훈련…금메달 변수는 체력
입력 2014-09-29 14:00 
【 앵커멘트 】
'체조요정' 손연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오늘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합니다.
세계선수권 대회를 마치자마자 쉴틈없이 아시안게임에출전하는 만큼 무엇보다 체력이 관건입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 기자 】
터키 이즈미르에서 후프 종목 동메달로 한국체조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기록한 손연재.


마중나온 취재진들에게 손 흔들어 밝게 인사하지만, 지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손연재는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대회를 마치자마자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곧바로 귀국했습니다.

터키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6시간.

시차 적응이 필요한데다 빡빡한 일정으로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했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과 '도마의 신' 양학선 등 금메달이 기대됐던 선수들이 애국가를 울리지 못하면서, '체조요정' 손연재에게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고, 저 스스로도 목표가 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면이 있지만 그런 걸 다 이겨내고 잘해야 한다고…."

오늘 오전부터 훈련을 시작한 손연재는 모레인 1일 리듬체조 예선과 단체전에 나섭니다.

체력적인 문제와 부담감을 떨쳐내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손연재의 금빛 연기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 뉴스 이도성입니다. [ dodo@mbn.co.kr ]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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