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법·원칙보다 힘·이익 앞세운 세태 잘못"
입력 2014-09-29 13:50  | 수정 2014-09-29 14:5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헌법재판관회의 총회에 참석해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법이나 원칙보다 힘과 이익을 앞세우는 세태가 국민 분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전 세계 90여 개 나라의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 등이 참석한 세계헌법재판관회의 제3차 총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아공과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총회를 주최하게 된 것을 격려하고, 헌법재판이 사회 통합을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호받을 수 있고 그 법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면서 법과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법과 원칙보다 힘과 이익을 앞세우는 잘못된 세태가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했습니다.

어제부터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총회는 내일 '서울 성명서' 채택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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