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카자흐스탄에 미샤 9.10호점을 동시에 개장했다. 미샤 매장은 카자흐스탄 대도시인 알마티의 아포트몰.메가파크 복합쇼핑몰에 각각 문을 열었다. 두 곳 모두 면적 10만㎡ 이상 대규모 복합쇼핑몰이다.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현재 카자흐스탄에 있는 미샤 8개 매장 매출은 올 상반기 18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75만달러)보다 2배 증가했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카자흐스탄에서 최근 스킨케어 화장품에 대한 여성 소비자들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 시장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샤는 현재 세계 27개국에서 1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카자흐스탄에는 지난 2011년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최초로 진출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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