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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내용은 알 수 없어…
입력 2014-09-29 13:32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남북평화 밑거름 될까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소식이 화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제연합(UN)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북한을 공식 방문해 달라는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친서를 리수용 외무상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북한이 최근 국제무대에서 보이는 이른바 '정상국가화' 추구 전략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집권 3년이 다 되어가는 김정은 체제의 특징 중 하나가 정상국가화를 지향한다는 점"이라면서 "외교무대에서 다른 나라들과 비슷한 모양새를 보이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북한이 친서를 통해 반 총장의 방북을 초청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반 총장이 여건이 조성되면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방북할 의사가 있다는 뜻을 그동안 수차 밝혀 왔다는 점에서이다.

반 총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계기에 "적절한 기회를 봐서 북한 당국, 한국 정부와 협의를 해 가면서 방북 문제 등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이 핵개발이나 인권 문제에서 진정으로 변화된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 이미지를 각인하려는 노력이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무슨 내용이 담겼을까?"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도대체 무슨 속셈이지?" "김정은 반기문 총장 친서,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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