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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경-황재균, 금메달리스트 집안 소감 들어보니…
입력 2014-09-29 12:21  | 수정 2014-09-29 22:41
'설민경 황재균' '설민경 황재균' / 사진=MK스포츠
'설민경 황재균' '설민경 황재균'



설민경-황재균, 금메달리스트 집안 '입이 쩍!' 소감 들어보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야구 대표팀의 황재균과 함께 그의 어머니 설민경 씨가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황재균의 어머니 설민경씨는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김수옥, 신순호와 함께 테니스 여자 단체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황재균은 어머니가 금메달을 따낸지 3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로 '모자 금메달리스트'라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황재균의 어머니뿐 아니라 아버지 황정곤씨 역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설민경씨는 황재균이 포함돼 있는 야구 대표팀의 엔트리 발표 후 기쁨에 눈물을 보인 바 있습니다.

설민경씨와 황재균은 금메달을 따기 전에도 이미 한국 최초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모자지간으로 기록된 상태였습니다.


황재균은 수상 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부모님이 집에서 울고 계시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났다"면서 "시상식 후 어머니께 전화했는데 소리 지르시며 울먹울먹 하셨다"며 "저도 눈물 안 나다가 어머니 목소리 들으니 눈물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황재균은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 경기 8회 초 2사 2,3루 상황에서 우전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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