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도 지역인재 특별전형
입력 2014-09-29 12:13 

지역 고등학교 출신을 별도로 뽑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이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 적용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29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해당 대학이 있는 권역을 중심으로 자율적인 선발기준에 따라 지역인재를 선발하도록 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적용되고 있지만 이번에 전문대에도 도입되는 것이다.

또 전문대교협은 2017학년도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학과 선발에 학과 특성과 전형 취지에 따라 활용하도록 했다.
우수한 외국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는 '외국인 특별전형'도 활성화하고 재직자·중도퇴직자 등의 재취업·창업을 위한 성인 중심의 입학전형과 만학도(나이가 들어 뒤늦게 공부하는 학생)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비(非)학위과정을 개발할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입시단계에서 산업체 인사의 참여를 확대하고 교과 성적보다는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 적성, 인성 등을 평가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을 많이 활용하도록 했다.
2017학년도 전문대 수시는 2016년 9월 8일~9월 29일.11월 9일~11월 21일, 정시는 2017년 1월 3일~1월 13일.2월 10일~2월 14일 등 각각 두 차례로 예정됐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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