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알몸녀 영상보니 '충격'…"갖가지 추측은 다 거짓말"
'선릉역 알몸녀'
며칠 전 한낮에 도심 길거리를 알몸으로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인터넷에 갖가지 소문이 무성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백주 대낮에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한 여성이 도심 길거리를 지나가는 동영상이 최근 SNS에 '선릉역 알몸녀'란 제목으로 올라왔습니다.
삽시간에 영상이 퍼졌고, 이를 들고 각종 추측이 나돌았습니다.
남자친구와 다투다 홧김에 옷을 벗었는데 남자친구가 옷을 가져가버렸다는 이야기부터, 결국 두 사람이 함께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꽤 구체적인 내용까지 유포됐습니다.
마치 사실인 양 번져나갔지만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대다수가 아무런 죄책감 없이 허위 사실을 퍼나르면서 확대 재생산된다는 겁니다.
워낙 여러 사람을 거치다 보니 최초 유포자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처벌도 쉽지 않습니다.
타인의 알몸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하는 행위역시 엄연한 불법입니다.
실제로 지난 6월, 경남에서 40대 여성이 거리에서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는 영상을 퍼뜨린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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