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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설경구 박해일, 연기 선후배 넘어 형제같은 ‘화기애애’
입력 2014-09-29 11:37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설경구와 박해일은 29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박해일에 대한 질문에 영화 속 아들과 아버지이기에 앞서 박해일이라서 좋았다. 박해일은 많은 감독과 배우들이 작업하고 싶은 인물이다. 이번작품으로 함께 작업을 해보니 좋더라. 난 요즘 주변인들에게 ‘박해일의 매력에 빠져있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설경구는 박해일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인냐”는 질문에 다시 한 번 그렇다”고 답해 애정을 드러냈다.

설경구의 애정에 박해일 역시 영화를 통해 빨리 만나고 싶었다. 여태까지 선배의 행보가 다양하기에 그런 부분에 있어 많이 배우고 싶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극에서 설경구는 자신이 김일성이라 믿는 아버지 성근 역을, 박해일은 독재자가 된 아버지와 살게 된 아들 태식 역을 맡았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 덕에 인생이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개봉예정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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