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에 조성되는 국민주택 10만호 중 1차분 4800세대에 수전금구를 공급한다.
토탈 욕실 전문기업 대림통상은 한화건설이 시행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수전금구부문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 10조원 규모의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해외건설공사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야마에 도로,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건설공사로 구성됐다. 1830헥타르(ha)로 분당 크기의 신도시를 7년간 개발하는 공사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5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국내 유수 업체들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7일 1차분 제품 출하에 맞춰 내방한 이라크 감리단으로부터 품질 우수성에 대해 극찬을 받았다"며 "남은 출하 제품도 최선을 다해달라는 격려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림통상은 지난 18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고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 실시한 '2014년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도비도스(DOBIDOS)가 비데 부문 1위에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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