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용 교수가 한국에 돌아왔을 때 취업이 안됐다고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재소년, 아이큐 210의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웅용 교수는 "행복을 위해 NASA를 탈출했다. 당시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집중포화로 힘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하려고 했다. 그래서 다니고 싶은 연구소를 찾아서 지도교수님의 추천과 포트폴리오를 들고 찾아갔다. 그런데 대학 졸업장이 없어서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 그렇게 몇 군데에서 똑같은 대답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것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때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알게 돼서 초등학교부터 쭉 졸업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