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명예 역장 '다행이', 뭉클한 사연은?…정말 귀엽네~
'고양이 명예 역장'
최근 명예 역장으로 임명된 역 고양이 '다행이'가 누리꾼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에는 '다행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명예 역장으로 임명되어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1월 천안의 한 마트 내 주차장에서 발견됐습니다. 피부병에 걸린 채 쥐덫에 걸려 다리를 다친 상태로 발견된 다행이는 무사히 구조된 후 역곡역 김행균 역장에게 입양됐습니다.
그는 "버림받고 상처 입은 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는 것이 작은 일일 수도 있으나 약자에 대한 보호를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다행이를 고양이 명예 역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행이 덕분에 역사 분위기도 좋아졌다. 공익요원들도 다행이와 놀려고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한다. 하루에도 시민 2~3명씩 역사에 들러 다행이를 보고 간다."고 자랑했습니다.
한편, 김행균 역장은 2003년 철로에 떨어진 어린이를 밀쳐내고 왼쪽 다리 아래와 오른쪽 발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후 '아름다운 철도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역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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